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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청산가 계산기 — 레버리지별 청산가 공식과 계산법

2025년 5월 · 읽는 시간 약 6분

코인 선물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 하나를 꼽으라면 청산가(Liquidation Price)다. 진입가, 레버리지, 증거금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이 가격에 닿는 순간 포지션은 강제 청산된다. 청산가를 모르고 거래하는 건 지뢰밭에서 눈 감고 걷는 것과 비슷하다.

청산가 기본 공식

격리 증거금(Isolated Margin) 방식 기준으로, 롱 포지션의 청산가는 다음과 같다.

롱 청산가 ≈ 진입가 × (1 − 1/레버리지 + 유지증거금율)

숏 포지션은 반대 방향이다.

숏 청산가 ≈ 진입가 × (1 + 1/레버리지 − 유지증거금율)

유지증거금율은 거래소·코인·포지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바이낸스 기준 BTC는 약 0.5%다. 이 숫자 때문에 실제 청산가는 "레버리지 역수"로 단순 계산한 것보다 약간 안쪽에 있다.

레버리지별 청산 거리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청산가가 진입가에 가까워진다. 대략적인 기준은 이렇다.

레버리지롱 청산까지 하락폭숏 청산까지 상승폭
10×약 −9.5%약 +9.5%
20×약 −4.5%약 +4.5%
50×약 −1.5%약 +1.5%
100×약 −0.5%약 +0.5%

50배 레버리지를 쓰면 1.5% 역방향 움직임만으로도 청산된다. 코인 시장에서 1~2% 변동은 평범한 일상이다. 고배율 레버리지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 있다.

격리 증거금 vs 교차 증거금

격리 (Isolated)

해당 포지션에 배분된 증거금만 사용. 포지션이 청산돼도 나머지 잔고는 안전. 리스크 범위가 명확해 초보자에게 권장.

교차 (Cross)

계좌 전체 잔고를 증거금으로 사용. 청산가가 더 낮아지는 대신, 잘못되면 계좌 전체를 잃을 수 있음. 고급 전략에 활용.

초보 트레이더에게는 격리 방식이 리스크 관리가 더 명확하다는 평가가 많다. 손실이 해당 포지션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청산 전 할 수 있는 것

청산가에 가까워지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째는 추가 증거금 납입(물타기)이다. 증거금이 늘면 청산가가 멀어진다. 단, 이미 손실 중인 포지션에 자금을 더 넣는 것이라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

둘째는 포지션 일부 청산이다. 포지션 크기를 줄이면 청산가가 바뀌고 레버리지 비율이 낮아진다. 전부 잃는 것보다 일부를 손절하고 살아남는 게 나을 때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진입 전에 청산가를 미리 계산하고, 청산가와 현재가 사이의 거리가 충분한지 확인하는 습관이다.

청산가를 미리 계산해보려면 청산가 계산기를 사용하면 된다. 코인·레버리지·포지션 크기·방향을 입력하면 청산가와 필요 증거금이 바로 나온다.